컨텐츠 바로가기

06.05 (수)

前 빅리거 도텔·카스티요, 도미니카에서 마약 운반 혐의로 체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전직 메이저리거 옥타비오 도텔과 루이스 카스티요가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진 알라인 로드리게스 도미니카공화국 법무부장관의 발표를 인용, 두 선수가 조직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마약 운반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공화국 법무부는 이번 체포 작전을 "조직 범죄에 대항한 가장 큰 규모의 작전"이라고 소개했다.

매일경제

도텔은 15시즌동안 13개 팀을 거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에 구속된 두 전직 선수는 현역 시절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보낸 이들이다.

도텔은 1999년 빅리그에 데뷔, 15시즌동안 302경기에 투수로 등판했다. 13개 구단을 거치며 에드윈 잭슨이 이 기록을 깰 때까지 가장 많은 팀을 거친 메이저리거로 기록돼 있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다.

매일경제

카스티요는 2003년 말린스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카스티요는 1996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데뷔, 15시즌동안 1720경기를 모두 2루수로 뛰었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3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03년 말린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