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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최정 329호… “통산 홈런 4위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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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투런, 이호준과 8개 차이

KBO 2번째 등판 삼성 라이블리… 한화전 완봉, 5-0 승리 이끌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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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인 프로야구 SK의 간판타자 최정이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역대 홈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최정은 20일 인천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롯데 선발 다익손의 시속 147km 패스트볼을 받아쳐 문학구장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329번째 홈런. 이 한 방으로 KBO리그 역대 홈런 순위에서 지난달 은퇴한 이범호(전 KIA)와 공동 5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KBO리그에서 역대 홈런 1위는 467개를 기록한 이승엽이다. 그 뒤를 양준혁(351개) 장종훈(340개) 이호준(337개)이 잇고 있다.

최정의 기선 제압 홈런으로 SK는 롯데를 5-0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시즌 15승 고지에 올랐다.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NC, KT는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5위 NC는 선발 루친스키의 9이닝 2실점 완투에 힘입어 두산을 3-2로, 6위 KT는 키움을 6-0으로 꺾으며 1경기 승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대체 외국인으로 13일 첫선을 보인 삼성 라이블리는 두 번째 등판(한화전)에서 9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완봉으로 장식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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