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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웰컴2' 정지훈X손병호, 찾으려는자 vs 숨기려는 자‥끈질긴 '싸움Ing'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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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웰컴2라이프'에서 정지훈과 임지연이 손병호와 끝나지 않은 싸움을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심소연, 극본 유희경)'에서 진실을 알고있는 진범이 스스로 자살해 장만식(손병호 분)의 만행이 또 다시 묻히는 위기에 ㄴ호였다.

이날 오석준(박원상 분)이 재상(정지훈 분)에게 용의자가 누군지 예상후보를 묻자, 재상은 "누군지 상관없다"면서 "전 관둘 것, 오늘부러 검사 때리치겠다"며 도발했다. 모두 "지금 농담하냐"며 당황하자, 재상은 "농담 아니다"며 곧 사직서를 낼 것이라 했다.

재상은 본격적으로 석준에게 "검찰조직 희망없어, 검사들이 더 변호사 같다"면서 "이럴거면 나쁜놈들 다 챙겨주며 돈, 명예 다 벌 것"이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재상은 피해자 가족들을 기자회견장에 직접 세웠다. 재상은 "약점과 동정여론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내 계획,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들 여론도 뜨겁게 할 것"이라 했다. 재상의 계략은 맞아 떨어졌고, 경찰서로 협조요청까지 넣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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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야생동물 감찰 카메라로 사건현장 영상을 확보했다. 그리곤 한 괴한이 피해자를 업고 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장도식 수하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파헤쳤다. 그리곤 인근 식당주인이 현장에서 장도식 얼굴을 봤다며 목격담을 전했고, 시온은 "CCTV부터 확보하자"고 했다.하지만 CCTV가 없는 상황에 또 한번 증거에 부딪혀 영장발표까지 어려워졌다.

재상은 "장도식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라"면서 "장도식 차가 사람이 치고갔다는 제보를 엮어 블랙박스를 따자"고 했다. 뺑소니를 핑계로 장도식을 소환해 블랙박스를 확보하자고 했다. 시온은 "명백한 조작수사"라고 하자, 재상은 "들키면 조작, 안 들키면 걸작이 될 것"이라며 "수사 지휘권은 나에게 있으니 모두 입 다물고 시키는 대로 해라"며 이를 주도했다.

장도식은 재상의 계획대로 뺑소니 사건에 걸렸다. 윤기가 이를 장도식에게 전했고 장도식은 필우(신재하 분)가 중간에서 개입한 사실을 알아챘다. 필우는 "골로가는 건 바로 저, 재 사업체에서 피를 묻힌 줄 상상도 못 했다"면서 "계속 옛날방식 고수하면 우리 모두 황천길로 갈 것"이라 도발했다. 장도식은 분노하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이참에 라시온 형사를 밟을 것"이라며 윤기와 계략을 짰다.

재상과 시온이 장도식을 찾아갔고, 시온이 장도식을 집중적으로 쪼았다. 장도식은 "성격이 급하다"며 또 한번 빠져나가려 했다.시온은 "사람이 죽었다, 사람 목숨 파리목숨으로 여기는 거 아니면 협조해달라"고 하자, 장도식은 "그 살인마 때문에 흉흉하다"며 살인마 누명을 쓰고 사라진 시온의 친오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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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감정이 흔들리자 동택(곽시양 분)이 이를 막이며 "그래서 저희가 잡을 것, 맹세해드리겠다"면서 "피눈물로 사는 유족들 생각해 내 일생을 걸을 것, 그 망할 놈이 돈이 많든 지위가 높든 반드시 무릎 꿇릴 것"이라며 대신 말로 복수했다. 옆에 있던 재상도 장도식에게 "메모리 카드 지워져도 복원 가능하니 반드시 밝혀드리겠다"고 말하며 수사 협조를 부탁했다.

다음 날, 감찰관들이 시온을 찾아왔다. 게다가 시온의 친오빠가 안수호란 사실이 뒤늦게 터지고 말았다. 이로써 시온도 수사방해와 위증까지 몰리며 감옥에 갈 위기에 놓였고, 오석준은 "안수호 범행이 아닌 걸 밝혀라, 그래야 라시온이 산다"며 재상과 동택에게 위급상황임을 전했다. 시온은 감찰관들에게 "진범이 따로 있었다, 나도 피해자 가족"이라 말했으나 감찰관들은 믿지 않았고, 시온은 "만약 오빠가 범인이면 그땐 오빠를 내가 쇠고랑 채울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파면위기에 놓인 시온의 억울함을 모두 지켜보던 재상은 윤기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까지 하는 걸 보니 구린내가 풀풀 난다, 다 좋은데 우리 와이프는 건들지 말았어야지"라면서 "이제 제대로 놀아봅시다"라고 말하며 시온을 구해내기 위해 다시 정의의 검사로 돌아왔다. 재상은 "다른 방법으로 블랙박스 따올 것"이라며 다른 방법을 짰고, 동택도 "절도든 불법수집이든 모든 해보고 싶다"며 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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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구해낸 블랙박스를 통해서 피의자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찾았다. 알고보니 피해자 가족에게 난동을 피운 사람이었다. 재상은 "직접 만나 물어볼 것"이라며 동택과 함께 그를 찾아갔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집을 습격했으나 이미 나간 뒤였다. 하지만 동택은 그 집에서 장도식 밑에서 철거민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정황을 포착했다. 게다가 세경보육원 집단 살인사건 증거품과 같은 약까지 집에서 발견됐다. 재상은 "한 번만 더 조사해달라"고 했던 시온의 말을 떠올렸다.

시온은 자료를 통해 카메라 앵글이 일정하게 왼쪽으로 흔들리는 각도가 수상하다고 했다. 영상분석을 통해서 인파에 밀린 것이 아닌 영상을 찍는 사람의 특성이 있다고 했고, 재상은 틱장애가 있던 피해자 언니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두 사람 사건을 같이 기획한 공범일 것"이라며 두 사람을 찾아나섰다. 재상은 시온에게 "세경보육원 집단살인사건 용의자가 맞다면 수갑은 라형사가 직접 채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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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과 동택은 용의자가 있을 만한 곳으로 향했고, CCTV가 없는 곳에 범인이 있음을 추측했다. 예상대로 범인이 현장에서 발견됐고 공범이자 피해자 언니는 현장에서 살해됐다. 끈질긴 추격 끝에 피의자는 도망갈 곳이 없었다. 그는 이상한 말을 혼자 되새기면서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 바로 피해자母였던 것이다. 급기야 용의자는 "신의 권능을 믿어야한다, 나의 믿음을 보여주겠다"며 난관에서 추락했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진실을 알고 있는 용의자가 눈 앞에서 사망한 가운데, 끝나지 않는 장만식과의 끈질긴 싸움을 예고했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웰컴2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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