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다비드 자파코스타(첼시)가 팀을 떠나 AS 로마로 임대 이적한다.

AS 로마는 2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첼시의 잉여 자원이었던 오른쪽 풀백 다비드 자파코스타의 로마 임대 이적을 알렸다.

지난 2017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력 보강 요구에 따라 영입된 자파코스타는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다. 콘테 감독 시절에는 스리백의 일원으로 활약했지만 사리 감독 부임 이후 제대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자파코스타는 4경기 출전에 그치며 완전한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역시 포백 위주의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설 자리가 없었다.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세리에 A로 복귀하게 됐다.

자파코스타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서 "이탈리아가 너무 그리웠다. 로마로 돌아와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2일 로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로마와 임대를 공식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이적은 순수 임대이다. 로마는 완전 영입 조항 없이 순수 임대로 1년 동안 자파코스타를 활용하며 이적료를 아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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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