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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42호’ 트라웃, 개인 시즌 최다 홈런… 추신수는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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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마이크 트라웃이 2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1회말 투런홈런을 터트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알링턴=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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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28ㆍLA에인절스)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트라웃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트라웃은 텍사스 선발 조 팔럼보(24)의 2구째 94.94마일(약 시속 153㎞)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로 담장을 넘겼다.

시즌 42호 홈런을 쏘아 올린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독주를 이어갔다. MLB 전체에선 코디 벨린저(24ㆍLA다저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와 더불어 2015년 기록했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41개를 넘어섰다. 지난해 39홈런을 때린 트라웃은 생애 첫 홈런왕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MLB닷컴은 트라웃이 현재 페이스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53홈런까지 가능하다며 2000년 트로이 글로스(43)가 세운 LA에인절스의 시즌 최다 홈런(47개)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활약과 선발 앤드류 히니(28)의 8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37)는 이 경기에 결장했다. 양 팀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5분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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