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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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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km 강속구 헬멧 스쳐…시애틀 외야수, 대형 부상 피한 뒤 신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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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캡처 | ROOT스포츠 중계방송, 유튜브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하마터면 큰 일 날 뻔했다.

메이저리그 시애틀 외야수 키온 브록스톤(29)이 상대 투수 강속구에 얼굴을 맞을 뻔 했는데 가까스로 빗나가 한숨을 돌렸다. 시애틀 지역언론 등 현지에서는 브록스톤의 사구 장면을 조명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원정 경기에서 팀이 9-3으로 앞선 8회 초 1사 타석에서 탬파베이 6번째 투수 디에고 카스티요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99마일(시속 159㎞)짜리 직구가 날아왔는데 헬멧을 앞부분을 때리고 뒤로 빠졌다. 사구로 기록돼 1루를 밟았다. 중계화면을 보면 공은 얼굴을 향했는데 헬멧 앞부분에 맞았다. 간발의 차이로 얼굴을 피한 셈이다. 브록스톤은 쓰러졌다가 일어난 뒤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크게 숨을 내쉬었다. 현지 중계방송진도 “오! 끔찍한 순간이었다”며 “브룩스톤이 위를(하늘의 신) 향해 감사해하고 있다”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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