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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맨유 전설' 인스, "이적할 것 같은 포그바가 PK? 잘 차는 래시포드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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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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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이적할 것 같은 포그바보다, 맨유에 있고 싶어 하는 래시포드가 페널티킥 전담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서 울버햄튼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결과보다도 맨유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의 페널티킥 실축이 화제가 됐다. 포그바는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 마커스 래시포드와 논의 후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포그바와 래시포드 모두 페널티킥 득점에 자신감이 있는 선수들”이라며 “래시포드가 첼시전에 페널티킥 골을 넣어서 또 한 번 찰 줄 알았는데 포그바가 자신 있어 했다. 자신감 있는 선수들이 앞으로 나와서 ‘이건 내거야’라고 말하는 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포그바를 옹호했다.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인스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21일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솔샤르 감독은 페널티킥 키커가 1명이라는 걸 분명히 해야 한다”며 “경기장에 나가기 전에 완벽하게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스는 포그바보다 래시포드가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미래가 불투명한 포그바보다, 맨유서 오래 뛸 것 같고 프로 무대서 페널티킥 실축이 없는 래시포드에게 힘을 실었다.

인스는 “래시포드는 성인 무대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적이 없다. 첼시전 4-0 승리 때도 골을 넣었다. 분명한 선택지가 있다. 래시포드가 페널티킥을 전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스는 또 “팀을 떠나길 원치 않고 한동안 있고 싶어 하는 훌륭한 페널티킥 기록을 지닌 선수가 있다”며 “이적할 것 같은 포그바에 비해 래시포드가 페널티킥을 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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