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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송유빈X김국헌 그룹' 마이틴, 2년만 해체..소속사 측 "각자의 길 걷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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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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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그룹 마이틴이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소속사 더뮤직웍스 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틴의 향후 계획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 글을 통해 소속사 측은 "그동안 멤버별로 향후 방향에 대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마이틴(MYTEEN)'은 2019년 8월 21일자로 약 2년간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당사를 믿고 함께 해 준 마이틴(MYTEEN) 멤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의 마음을 표현하며, 각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향후의 방향을 의논하며 성심껏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마이틴(MYTEEN)을 아낌없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각 멤버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당사 또한 각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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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틴은 지난 2017년 EP 앨범 'MYTEEN GO!'를 통해 가요계 데뷔했다.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시즌6' 출신의 송유빈이 포함된 그룹으로 초반 주목을 받았지만, 그룹으로 발표한 앨범은 지난해 두번째 미니앨범 'F;UZZLE'이 마지막. 이태빈이 팀에서 탈퇴하고 6인조로 재편된 후, 송유빈과 김국헌은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해 실력을 드러낸 바 있다.

마이틴의 해체 소식은 은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히면서 알려졌다. 은수는 "오늘부로 마이틴은 해체를 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유스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기대를 받고, 리더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끌어왔던 마이틴이 끝을 맺게 되었다.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사실 아직도 멍하고 잘 모르겠다"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 데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밤새워 준비한 것, 마이틴 이름으로 출연했던 방송, 라디오까지 모든 것이 그 무엇보다 값진 순간들이었던 것 같다"고 긴 심경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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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 긴 공백기를 버티는 것이 힘들었지만 제 무대를 보러 와주고 또 멀리서라도 응원해주는 유스들이 있었기에 버텨낼 수 있었다. 이 모든 게 유스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많은 모습으로 유스를 더 많이 만나러 갔어야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못 지키고 가는 약속들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데뷔 2주년 편지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 태빈이 형, 천진이 형, 국헌, 준섭, 유빈, 한슬아. 함께한 시간 너무 행복했어. 우리 좋은 기억만 갖고 어느 자리에 있든 서로 응원해주자. 우린 언제나 잘 될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갈 저에게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 보잘 것 없는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틴은 약 2년간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하게 됐다.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송유빈, 김국헌이 증명한 실력파 아이돌이었던 만큼, 비록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2막을 어떻게 열게 될지 응원이 필요할 때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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