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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청량퀸 되고파" 오하영, 정은지 이어 에이핑크 두 번째 솔로 출격 (종합)[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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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수 오하영 미니 1집 'OH!'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가수 오하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오하영이 에이핑크의 막내가 아닌 솔로 가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오하영의 솔로 데뷔 앨범 'O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에이핑크로 데뷔해 ‘오프로디테’, ‘여신 막내’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화려한 비주얼과 고운 음색으로 사랑받았던 오하영이 이날 오후 6시 1집 미니앨범 'OH!'를 발매하고 8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정은지에 이어 에이핑크에서는 두 번째로 솔로 데뷔를 알린 오하영은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저는 (은지) 언니가 잘 돼서 제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언니가 길을 잘 닦아줘서 저도 솔로로 나올 수 있었다. 또 제가 잘 해야지 뒤에 나올 멤버들도 잘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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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수 오하영 미니 1집 'OH!'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가수 오하영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다른 멤버들 보다 먼저 솔로 활동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는 "다른 멤버들은 연기나 뷰티, 방송 등 각자 자기의 분야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 저는 예전부터 솔로 앨범을 하고 싶었다. 이 노래로만 2년 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감탄사와 자신의 성에서 이름을 따온 오하영의 첫 번째 미니앨범 'OH!'는 24살의 오하영이 음악으로 놀라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으며, ‘OH!'에서 숫자 '5'를 연상해,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감정들을 '오감’에 빗대어 표현해냈다.

에이핑크 멤버들 역시 솔로 앨범 발매에 많은 응원을 해줬다며 "초롱언니가 뮤직비디오 찍는 중간에 스태프 분들을 위해 치킨이랑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왔다. 언니를 보자마자 눈물이 너무 나더라. 언니랑 부둥켜안고 울었다. 언니는 제가 대견한 것 같고 저는 언니 품을 떠났다는 것에 시원섭섭했던 것 같다"며 "보미 언니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와줬고 자켓 사진 찍을 때는 나은언니가 와줬다. 제 생일 선물을 들고 와서 하나하나 봐주면서 모니터를 해줬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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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수 오하영 미니 1집 'OH!'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가수 오하영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sunday@osen.co.kr


또한 정은지의 조언에 대한 질문에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사람 많이 데리고 다니지 마라. 인력낭비하지 마라. 음료값 아껴라. 쓸데없는 지출하지 마라. 저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도움을 줬다. 귀에 콕콕 박히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Don't Make Me Laugh'는 두아 리파의 ‘New Rules’, 제드와 케이티 페리의 ‘365’ 등을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진이 탄생시킨 결과물로,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사랑이 막 시작된 순간의 설렘을 24살인 오하영의 감성으로 표현하여 그 떨림을 극대화했다.

오하영은 에이핑크 음악과의 차이점에 대해 "저도 그걸 가장 많이 생각했는데 이 노래를 들으시고 에이핑크 같은데 라고 하시는 분도 많았다. 에이핑크 노래와 달리 솔로곡에서는 전체적으로 제 음색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는 제가 좋아하는 파스텔 옐로우를 많이 썼고 핑크기를 최대한 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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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수 오하영 미니 1집 'OH!'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가수 오하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솔로 활동에서 걱정되는 것은 없냐는 질문에는 "가장 걱정하는 건 대기실에 멤버들이 오면 울것 같아서 오지말라고 했다. 그 점이 가장 걱정이 된다. 은지언니가 음악 방송에서 엔딩무대에 올라가는 게 가장 외롭다더라. 그 것도 걱정이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하영은 '청량 하영'이나 '청량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청량한 노래를 저도 좋아해서 많이 듣는데 요즘에 많이 없는 것 같아서 빈자리를 노려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청량함으로 무장해 8월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오하영이 새로운 서머퀸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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