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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저스티스’ 나나, 아버지와 진실 사이에 놓이다...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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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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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스틸./사진제공=KBS2


KBS2 ‘저스티스’에서 나나가 아버지와 진실 사이에 놓인다.

지난주 방송된 ‘저스티스’에서 서연아(나나 분)는 존경하는 아버지 서동석(이호재 분)이 남원식당 멤버라는 충격적인 제보를 받았다. 그동안 연아는 장엔터 연쇄 살인과 실종 사건 수사에 가장 필사적이었기에 아버지와 진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극중 연아는 청렴결백한 법조인으로 차기 법무부장관 유력 후보에 오른 아버지 서동석을 닮은 정의로운 검사다. 연아는 수사에 난항을 겪을 때마다 서동석에게 의지하고 조언을 구했다. 서동석은 연아에게 사건의 공통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미제 실종사건 자료들을 모아주고, 수사가 안 풀릴 땐 공적인 상황을 이용하라며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했다. 연아에게 서동석은 사랑하는 아버지임과 동시에 존경하는 선배 검사였다.

이처럼 바르고 곧은 길을 걷는 법조인인줄 알았던 서동석. 그러나 그는 남원식당 멤버들과의 커넥션이 있는 송우용(손현주 분), 탁수호(박성훈 분)와 만난 적이 있다. 부장검사 차남식(김지현 분)에게 연아가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막아 달라 부탁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장엔터 연습생 정해진(이서안 분)이 연아를 찾아와 성상납을 한 대상으로 서동석을 지목했다. 만약 해진의 말이 사실이라면, 연아는 아버지의 비리를 조사해야만 하는 입장이 돼버린 것이다.

앞서 공개된 ‘저스티스’ 21~22회 예고 영상에서는 해진의 제보에 흔들리는 연아의 모습이 포착됐다. 서동석에게 받은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는 모름지기 발걸음 하나라도 어지럽게 가지마라’는 문구가 적힌 족자를 바라보는 연아의 눈빛은 한없이 떨리고 있다. 하지만 “저 죽어도 이 사건 절대 포기 안 해요”라고 소리치는 목소리는 단호하다. 누구보다 피해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의로운 길을 걷기 위해 애써온 연아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저스티스’ 21~22회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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