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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세상에 이런일이', 슬링키 스프링 쇼→커버 분장 장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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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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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이번 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기상천외한 사연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 슬링키 스프링 쇼

타는 듯이 뜨거운 여름날, 푹푹 찌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름떼처럼 모인 사람들을 발견했다. 무얼 그렇게 구경하나 싶던 찰나, 눈앞에서 무지갯빛 스프링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묘기를 선보이는 사람이 있었으니, 슬링키 스프링 쇼의 대가, 중국인 씨야 티엔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접했을 추억의 장난감 슬링키 스프링이 주인공의 손에 잡혔다 하면 대단한 묘기로 재탄생한다. 스프링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쭉 뻗어 던졌다가, 탄성을 이용해 튕겨서 거둬 올리는가 하면, 마치 에너지빔을 쏘듯이 스프링을 원하는 위치로 던져 목표물을 명중 시키기까지 한다. 게다가 육교, 계단, 광장 기둥 등 지형지물을 활용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데, 눈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묘기에 집중하고 있다보면 타는듯한 더위도 잊을 지경이다.

눈이 쉴 틈 없는 화려한 슬링키 스프링 퍼포먼스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 별난 사랑에 빠진 동물들

1) 병아리 돌보는 犬

첫 번째로 만나 볼 별난 사랑에 푹 빠졌다는 동물은 귀여운 강아지다. 녀석의 마음에 불을 지핀 상대는 앙증맞은 병아리 한 마리다. 병아리 별이를 애지중지 돌보는 강아지 달이(믹스견, 3살)를 소개한다.

별이를 놓칠세라 어딜 가든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달이는 별이가 볼일을 보자 자기 새끼인 양 변을 먹어 치우기까지 하는 별난 녀석이다. 심지어 네발 달린 짐승에게는 있을 수 없다는 밥그릇 양보하기까지 선보인다. 여기에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달이는 아직 장가 한번을 안 가본 수컷이라는 것이다. 대체 달이가 별이를 이토록 애틋하게 돌보는 이유는 무엇일지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본다.

2) 청소기 홀릭 고양이

두 번째로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별난 고양이가 살고 있다는 한 가정집이다. 고양이의 정신을 못 차리게 하는 것이 있다며 제보자가 들고 온 것은 다름 아닌 청소기였다. 청소기와 사랑에 빠졌다는 고양이 복돌이(터키쉬 앙고라, 7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벌써 6년 넘게 청소기만 봤다 하면 쪼르르 쫓아온다는 복돌이는 심지어 청소기 앞에 발라당 누워 마사지를 해달라고 생떼를 부린다. 보통의 고양이라면 강한 소음 때문에 삼십육계 줄행랑을 쳤을텐데, 오히려 청소기와 사랑에 빠져버린 복돌이의 별난 모습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 영화 캐릭터 분장 소녀

분장만으로 영화 속 캐릭터를 똑같이 재현해내는 추아영(18세) 양을 순간포착에서 만난다.

우디, 네뷸라, 스타로드, 아이언맨 등 주인공의 손에서 탄생한 영화 캐릭터만 수십 명에 달한다. 서너 번의 실패가 있어야 비로소 완성도 높은 분장을 선보일 수 있다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것을 배우지 않고 독학으로 터득했다는 것이다. 아영 양은 어떻게 커버 메이크업에 빠지게 된 걸까?

2년 전, 우연히 학교 축제에서 귀신의 집 호러 분장을 맡게 된 아영 양은 그날 이후, 분장에 재미를 느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SF, 착시 분장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3개월 전 처음으로 도전한 아이언맨 커버 분장이 SNS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커버 분장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열여덟 소녀의 커버 분장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한다.

♦ 손녀 사랑 목공예 할아버지

슬픔은 반으로 나누고 기쁨은 배로 함께하는 나무 할아버지가 있다. 순간포착으로 전해온 동화처럼 따뜻한 이야기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제작진이 찾은 곳은 양평의 한 가정집이었다. 그 곳에서 손녀 사랑을 듬뿍 담아 나무 장난감을 만드는 김철희(65세) 씨를 만났다.

금방이라도 아이들이 뛰어놀 것 같은 놀이터부터 소꿉놀이에 안성맞춤인 디테일이 살아 있는 냉장고와 세탁기까지 이 모든 걸 나무로 손수 만들었단다. 뿐만 아니라 비행기, 기관차, 버스, 트럭 등 움직이는 장난감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에 동화 같은 상상력을 더해 멋진 나무 장난감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쩌다 할아버지는 나무로 장난감을 만드는데 푹 빠지게 된 걸까?

5년 넘게 이어진 아내의 병환에 2011년 시골로 내려오게 됐다는 할아버지에게 그해 겨울 갑작스럽게 뇌졸중이 찾아왔고, 시름을 잊기 위해 집을 수리해 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집수리하고 남은 목재로 장난감을 만들어 보았는데, 즐거워하는 손녀의 얼굴에서 희망을 되찾게 됐다. 그렇게 지금까지 손녀를 위한 나무 장난감 만들기는 매일 같이 계속되고 있다는데, 세상 단 하나뿐인 장난감이지만 평생 AS가 가능한 손녀를 위한 나무 장난감들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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