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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코 진' 금나나, 26세 연상 재벌 회장과 7년 전 극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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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금나나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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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 겸 대학교수 금나나가 7년 전 비밀리에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이다.

지난 2일 텐아시아는 '미스코리아 진' 출신 금나나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가 7년 전 MDI 레저개발 윤일정 회장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0세로, 윤 회장은 오래 전 첫째 부인과 사별 후 홀로 외동딸을 키우다 금나나 교수와 재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 회장은 MDI 레저개발 산하 1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건설업계 대부다. 결혼식 장소인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앤리조트 부지는 1만3000여평에 달하며, 드라마 '시크릿가든' '꽃보다남자' 촬영지다. 윤 회장은 강원도 41만평 대지에 27홀 규모로 설계된 남춘천 C.C. 골프장도 MDI 레저개발 소유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윤 회장 소유의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에서 가족들끼리 모여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금나나는 '배우자와의 나이 차', '재혼', '자신과 또래인 딸' 등을 이유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는 후문이다.

금나나는 2002년 경북대 의대 재학 중 100일 만에 10kg 넘게 감량해 미스코리아 경북 진에 선발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의대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금나나는 하버드대에 진학해 생물학을 전공했다. 컬럼비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로 돌아와 영양학·질병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있으며, 최근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 부임했다.

'나나 너나 할 수 있다'(2004), '금나나의 공부일기'(2005),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2008) 등의 저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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