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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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2)가 홈런 단독 2위가 됐다.

박병호는 2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5-1로 앞선 9회초 1사 2, 3루에서 박병호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박병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KT 정성곤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16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24홈런이다.

제이미 로맥, 최정(이상 SK 와이번스, 23홈런)과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머물러 있던 박병호는 이 한 방으로 단독 2위가 됐다.

이날 시즌 26호 아치를 그린 제리 샌즈(키움)에는 2개 차로 따라붙었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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