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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최원태, KT전 7.2이닝 1실점 역투…8승에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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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T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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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투수 최원태가 8승을 눈앞에 뒀다.

최원태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7.2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투구수는 93개. 팀이 5-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김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최원태는 쾌조의 출발을 했다. 조용호와 오태곤, 강백호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유한준을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고,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경수는 각각 2루수 땅볼 아웃과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3회에는 이날 첫 피안타를 맞았지만 끄떡없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심우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2사 1루. 그러나 후속 조용호를 2루수 땅볼로 물리치며 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말에도 2사 후 유한준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로하스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안타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역투를 이어가던 최원태는 5회에서 이날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박승욱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줬다. 이후 황재균에게는 땅볼을 기록했지만, 유격수의 야수 선택으로 황재균의 출루를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홈에서도 아웃을 잡아내지 못했다. 이후 장성우에게 병사타를 유도, 조용호는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면했다.

최원태는 6회와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다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1사 후 심우준과 조용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상황에 놓였다. 이후 오태곤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김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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