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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김민성·페게로 맹타' LG, KIA 6대4로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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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가 3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6대4로 승리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3자책점)을 기록,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대현이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민성이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외인타자 카를로스 페게로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 선발 임기영은 4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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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민성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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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카를로스 페게로. [사진=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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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이 친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가 되면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LG 선발 류제국은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터커와 최형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했다.

2회초 KIA가 홈런포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유민상의 안타로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창진은 LG 선발 류제국의 2구째 136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LG가 2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채은성과 페게로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는 이성우가 유격수 땅볼, 정주현 삼진, 이천웅이 2루 땅볼에 그쳐 역전에는 실패했다.

동점을 내준 KIA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초 김주찬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터커는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유민상과 안치홍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에서는 이창진이 LG 교체투수 김대현에게 삼진을 당했다.

LG가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페게로의 2루타와 김민성의 볼넷으로 2사 1,2루서 대타로 들어선 전민수는 중견수 앞 적시타를 쳤다. 이때 KIA 중견수 이창진이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페게로와 김민성이 모두 득점에 성공, 4대3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김민성의 볼넷과 유강남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엮었다. 후속타자 구본혁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5대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IA가 7회초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LG 교체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 김주찬의 유격수 땅볼 때 2루로 진루했다. 이후 김선빈의 타석 때 박찬호가 3루 도루를 시도, 비디오판독 끝에 세이프가 선언됐다. 김선빈의 유격수 땅볼로 박찬호가 득점에 성공해 4대5가 됐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신민재와 교체됐다. 신민재는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 KIA 포수 한승택의 2루 송구가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3루에서 페게로는 2루 땅볼로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주찬이 삼진, 김선빈이 3루 직선타로 물러난 뒤 터커 마저 2루 뜬공에 그쳐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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