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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무단으로 바르사 이탈? 뎀벨레에게 벌금 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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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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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문제아'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가 비판의 중심에 섰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뎀벨레가 훈련을 그리고 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불거진 세네갈 휴가설에 대한 반박이었다.

뎀벨레는 지난 17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검사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 재활 후 복귀까지 5주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뎀벨레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통곡을 할 일이다. 곧 리오넬 메시가 복귀하고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언제 바르셀로나로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에 알리지도 않고 세네갈로 휴가를 떠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난이 쏟아졌고 바르셀로나는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까지 세웠다고 한다. 구단이 경기 다음 날 요구한 정밀 검사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의혹은 증폭됐다.

하지만, 뎀벨레는 세네갈이 아닌 프랑스 렌의 어머니 집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이 역시 구단에 알리지 않고 갔다는 것이 바르셀로나의 설명이다. 고액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대리인인 무사 시소코가 나서 "뎀벨레는 세네갈에 아닌 프랑스 렌의 어머니 댁에 갔다. 1000%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000%'는 다른 곳에서도 등장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시소코의 발언을 전하며 "유럽의 빅클럽에서 이적 제안이 많았지만, 향후에도 1000% 바르셀로나 선수로 남아 있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직 열려 있는 여름 이적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1초도 이적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몇 달 전부터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 만족한다. 오래 뛰며 성공하겠다는 희망도 있다"고 주장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삼촌 및 절친과 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훈련에 지각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입길에 오른 전례가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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