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 /사진=뉴스1 |
한국체육대학교가 빙상계 비리 의혹에 휩싸인 전명규 교수(전 빙상연맹 부회장)에 대해 최고수위 징계인 파면을 결의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한국체육대학교 징계위원회는 22일 전 교수에 대해 해당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총장에게 통보돼 15일 내 최종적인 결론이 내려진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종합 감사를 통해 전 교수가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폭행 피해자들과 합의를 종용하는 등 각종 비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전 교수가 대관허가나 사용료 징수 없이 2015년부터 40개월간 자신의 제자가 운영하는 강습팀에 빙상장을 내주고 재학생들과 함께 사용하도록 특혜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내용을 토대로 교육부는 한국체대에 전 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나아가 교육부는 전 교수 등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한체대는 지난 7월 전 교수를 교수 직위에서 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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