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한체대, '빙상 비리' 의혹 전명규 교수 파면 결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 /사진=뉴스1


한국체육대학교가 빙상계 비리 의혹에 휩싸인 전명규 교수(전 빙상연맹 부회장)에 대해 최고수위 징계인 파면을 결의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한국체육대학교 징계위원회는 22일 전 교수에 대해 해당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총장에게 통보돼 15일 내 최종적인 결론이 내려진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종합 감사를 통해 전 교수가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폭행 피해자들과 합의를 종용하는 등 각종 비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전 교수가 대관허가나 사용료 징수 없이 2015년부터 40개월간 자신의 제자가 운영하는 강습팀에 빙상장을 내주고 재학생들과 함께 사용하도록 특혜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내용을 토대로 교육부는 한국체대에 전 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나아가 교육부는 전 교수 등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한체대는 지난 7월 전 교수를 교수 직위에서 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