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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성병숙 "딸 서송희, 전 남편에 보낸 뒤 환청까지 들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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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성우 겸 배우 성병숙(사진 오른쪽)이 방송을 통해 과거 딸 서송희(〃 왼쪽)씨와의 불화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성병숙과 서씨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병숙은 이혼 후 악착스럽게 살았지만 힘든 현실에 어쩔 수 없이 당시 9살배기 딸을 전 남편에게 보냈다고 토로했다.

성병숙은 “그 당시 딸에게 바보같이 누구랑 살 것인지 물어봤다”며 “딸이 아빠를 따라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후 송희가 커서 나한테 ‘9살짜리가 뭘 안다고 그걸 물어봤느냐’며 원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때 딸을 전 남편에게 보낸 뒤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며 “환청까지 들렸다”고 고백했다.

딸 서씨는 당시 어머니한테 버림받았다고 느껴 막말을 한 데 대해 미안한 감정을 내비쳤다.

서씨는 “초등학교 1학년이 지난 뒤 아빠한테 갔다”며 “어린 시절 엄마를 이해할 수 없어 사춘기 때 엄마에게 ‘나를 왜 낳았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당시 쌓였던 게 있어서 그런 말을 많이 것 같다”고 후회했다.

한편 ‘인생다큐-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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