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6연패 늪으로 안내했다. 다만 5위 싸움은 NC다이노스의 우위였다. 두산 베어스는 2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팀간 1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잠실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 경기에서 NC가 승리하면서 1.5경기 차로 6위에 머물렀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롯데는 6연패 수렁이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는 과정이 반복되며 시즌 1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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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22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위즈는 쿠에바스의 호투와 장성우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kt 위즈 황재균-장성우가 동료들과 승리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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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3연승을 달리던 NC와 LG의 4-5위 잠실 맞대결에서는 NC가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13-1로 대승을 거뒀다. 신인왕 후보인 삼성 선발 원태인은 2⅓이닝 10실점하며 신인왕 경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69승47패가 되며 2위를 유지했고 8위 삼성은 47승1무65패가 됐다.
인천에서는 선두 SK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 8-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위 두산에 7.5경기 차 앞선 선두를 지켰다. 한화는 롯데가 지는 바람에 9위를 지키게 됐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KIA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5-5로 비겼다.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 3위 키움은 70승1무49패가 됐다. 2위 두산과 1.5경기 차다. 7위 KIA는 49승2무65패를 기록했다.
이날 KIA는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8회까지 5-0으로 리드했으나 9회말 하준영을 비롯한 불펜투수 3명이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승부로 이어졌다. 키움 송성문은 9회말 2사 후 대타 타석에서 극적인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지만, 두 팀은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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