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배두나, 안재현 반박글 올린 구혜선 SNS '좋아요+팔로우' 했지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왼쪽부터 배우 구혜선, 배두나.


배우 구혜선·안재현 부부가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불화를 폭로한 가운데 배우 배두나가 구혜선의 글에 ‘좋아요’로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배두나는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게시한 안재현 폭로글에 대해 ‘좋아요’를 누른 뒤 그를 팔로우했다.

이날 그가 ‘좋아요’를 누른 구혜선의 게시글은 안재현의 폭로문에 대한 반박 글(아래 사진)이다.

앞서 21일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3년간 결혼 생활이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며 “구혜선에게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고,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세계일보

그러자 구혜선은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며 내가 먼저 우울증이 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해줬다”며 “그는 정신이 나아지자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를 나눴다. 이를 직접 듣고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결혼식 대신 기부한 금액 모두 내 비용으로, 안재현이 사는 집 인테리어 비용 역시 내 돈, 가사노동도 100% 내가 해서 노동비를 받았다”면서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를 불렀다. ‘내가 잘못한 게 뭐야?’라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호소했다.

구혜선의 반박 글은 많은 누리꾼의 응원을 받았다. 반면 안재현이 게재한 글에는 “변명만 가득하다”, “무슨 뜻인지는 알고 썼냐” 등 질책과 비난이 이어졌다.

세계일보

구혜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그를 팔로우한 배두나(아이디 doonabae)는 그동안 구혜선과 같은 작품에서 만난 적이 없다. 또 대외적으로 교류한 흔적이나 특별한 친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명 연예인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게 솔직히 쉽지 않을 텐데 구혜선 상처에 공감해주고 응원의 손길을 보내는 것 같아서 감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세계일보

그러나 현재 배두나는 해당 게시글 ‘좋아요’와 구혜선의 SNS 팔로우를 취소한 상태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구혜선·배두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