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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하자있는 인간들' 측 "안재현 이혼 불화는 개인사…하차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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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구혜선(35)·안재현(32·사진) 부부의 이혼 관련 폭로전 속 안재현이 출연하기 한 드라마의 제작진이 “하차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재현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인공 이강우 역을 맡았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집착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외모 편견을 극복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이강우는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외모 집착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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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왼쪽)과 안재현 부부. ‘신혼일기‘ 갈무리.


안재현은 구혜선과 이혼 공방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고, 그와 광고 등 계약을 체결했던 회사들은 잇달아 등을 돌렸다. 누리꾼들은 “드라마와 예능도 자진 하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23일 “‘하자있는 인간들’ 남자 주인공 안재현의 하차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구혜선과의 불화는) 안재현의 개인사다. 음주운전이나 마약과는 다른 사안”이라며 “현재로썬 안재현 하차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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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안재현이 출연했던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제작진도 입장을 밝혔다.

안재현은 2016년 ‘신서유기2’에 합류한 후 ‘신미(美)’ 캐릭터로 지난해 방송된 ‘신서유기6’까지 함께했다. 그는 ‘신서유기’ 시리즈에서 아내 구혜선에 대한 ‘사랑꾼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서유기7’ 측은 “‘신서유기7’의 제작과 편성 등 확정된 부분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안재현의 ‘신서유기7’ 출연 여부 역시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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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한때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지난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로 폭로하며 이혼 위기가 드러났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신서유기2’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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