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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생생정보' 코다리 등갈비찜 母 코다리찜 3년간 업그레이드한 고수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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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코다리 등갈비찜 / 사진=KBS2 생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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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생생정보'에서 코다리 등갈비찜 맛집을 찾아갔다.

23일 방송된 KBS2 생생정보 코너 '고수의 부엌'에서는 '코다리 등갈비찜'과 '3안 해물찜'을 소개했다.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에는 코다리 등갈비찜을 찾으러 온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 있다. 주말 촬영 당일만 420만 원의 매출을 올린 식당이다.

이 식당의 코다리 등갈비찜은 부드러우면서도 잡내 나지 않는 것이 매력이다. 이 집에서는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인 이베리코 고기를 직수입해서 사용한다. 이베리코는 스페인의 돼지 품종으로 신선한 자연식을 먹고 자란다.

적당한 크기로 썬 무를 믹서에 넣고 간 후 곱게 걸러준 뒤 무즙에 소주를 섞어 손질을 마친 등갈비에 부어준다. 냄새를 잡고 고기를 부드럽게 하게 하기 위해서다.

등갈비에 월계수잎, 감초 등을 넣고 초벌해 기름길을 제거한 뒤 굽기 좋게 한쪽 방향으로 잘라준다.

코다리, 등갈비와 어우러진 양념장에는 설탕 대신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기 위해 식혜를 넣었다. 식혜를 넣으면 양념장이 오래 숙성시킨 것처럼 깊은 맛을 낼 뿐 아니라 소화를 돕는다. 양념장에 코다리와 등갈비를 넣고 약 10여분간 졸여준다. 이는 주인장 어머니의 비법이다.

코다리찜은 주인장의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해주신 음식이라고. 췌장암을 앓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까지 해주신 음식이었다.

주인장은 우연히 코다리찜을 만들다가 남은 고기가 있어서 넣었는데 그 맛이 좋았다. 결국 주인장이 3년의 노력 끝에 어머니의 요리를 계승해, 코다리와 등갈비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요리가 탄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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