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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라바리니 감독 "오늘 경기력 75점…더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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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노컷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사령탑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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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사령탑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팀이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국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E조 2차전에서 태국을 세트 스코어 3-1(25-20 23-25 25-17 25-21)로 제압했다.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최근 국제무대 태국전 4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경기를 마친 라바리니 감독은 "오늘 승리를 거둬 기쁘다. 이기기 위해 항상 연습하고 선수들을 지도했다"라며 "아직 보완할 부분도 있지만 계속 이대로 훈련한다면 더 좋은 레벨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국은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세트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했다. 4세트 역시 21-21 동점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우리가 연습한 부분을 보여줬다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라며 "오늘 경기력은 75점 정도다. 하지만 아직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내년 1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격돌할 팀이다. 높이는 한국이 앞서지만 탄탄한 수비에 빠른 플레이를 앞세운 태국은 쉽지 않은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라바리니 감독은 나중 일을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눈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1월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 당장 내일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1월에는 어떤 선수가 나올지 모르지만 추후 그 부분에 대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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