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홍진영.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홍진영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이하 뮤직K)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뮤직K 측은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3일 홍진영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데뷔 후 가족처럼 생각한 소속사와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 이 같은 결정을 하기까지 지난 4월부터 고통스럽고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소속사와 신뢰 관계가 깨진 이유는 자신도 모르게 진행된 광고주와의 이면 계약,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불투명한 정산 방식, 원치 않은 공동 사업 계약, 수익 정산 누락 등이라고 했다.

이에 뮤직K의 관계자는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입장이 정리되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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