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위), 방탄소년단(아래)이 ‘2019 SOBA’에서 올해의 스테이지,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SBS M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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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OBA'가 양일 간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류 페스티벌 '2019 케이월드 페스타(K-WORLD FESTA)'의 일환으로 22일과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SORIBADA BEST K-MUSIC AWARDS)'가 진행됐다. 첫날 '올해의 라이브' 마마무, '올해의 뮤직' 트와이스가 결정된 데 이어 둘째 날도 대상 격의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의 스테이지' 부문은 레드벨벳,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은 방탄소년단이 그 영광을 안았다.

하반기 대표 음악 시상식 '2019 SOBA'는 다양한 부문의 시상으로 한 해 동안 활약한 가수들의 성과를 인정했다. 이에 음악 팬들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박지훈, 레드벨벳, NCT 127, YB, 러블리즈, AB6IX, 양다일,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재환, 이우, 김수찬, 아스트로,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에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네이처, 뉴키드, 원어스, SNH48 등 국내외 가요계의 스타들이 출연했다.

화려한 라인업 가운데 둘째날 본상의 주인공은 AB6IX, 김재환, 박지훈, NCT 127, 레드벨벳,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남자 인기상과 올해의 아티스트상, 레드벨벳은 올해의 스테이지상, 박지훈은 신한류 아이콘상, NCT 127은 소셜 아티스트상의 영광도 가져갔다.

이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루키상, 네이처는 뮤직스타상, 더보이즈는 라이징 핫스타상, (여자)아이들은 뉴웨이브상, 에이스, 원어스, 뉴키드는 넥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신예의 파워를 뽐냈다. 러블리즈는 신한류 아티스트상, 아스트로는 글로벌 핫트렌드상으로 글로벌한 성과를 재차 입증하기도 했다.

YB는 록밴드상, 라이머는 프로듀서상, 그루비룸은 베스트 힙합메이커상, 김수찬, 송가인, 정미애, 홍자는 트로트 신인상, 이우는 소셜보이스상, 양다일은 알앤비상을 수상하는 등 '2019 SOBA'는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시상식을 완성했다.

한편 '2019 SOBA'는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완성도 높은 진행과 볼거리로 호평을 얻었고, '케이월드 페스타'의 막바지에 힘을 실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