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캡쳐 |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진상 캐릭터를 얻었다.
2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는 전 농구성수 하승진이 함께했다.
이날 정형돈, 장성규의 '무덤TV'에는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리고 이런 하승진의 등장에 정형돈, 장성규는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 "원래 게스트가 나오면 기부가 폭주해야 하는데 1원도 없다. 당황스럽다."는 것. 이런 정형돈의 농담에 이어 장성규마저 "댓글창도 이렇게 소극적인 건 처음"이라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줬다.
이후 세 사람은 농구 코트 위에서 도전자를 받았다. 첫 도전자가 들고 온 대결 종목은 '이마에 물건 오래 올리기'. 이후 도전자는 농구공을 이마에 올려놓고 58초를 버텨냈지만, 정형돈과 하승진은 도합 14초를 버티며 무참히 패배했다.
'발가락 잡고 멀리 뛰기', '트릭 샷' 등 엉뚱한 대결이 이어지며 하승진은 점차 허당미를 드러냈다. 특히 '트릭 샷' 대결에서 정형돈과 하승진은 희대의 '노케미'를 선보여 큰웃음을 자아내기도. 결국 이번 게임도 도전자의 승리로 끝났다. 이에 정형돈은 "이건 다 하승진 때문이다"고 분노를 터뜨리며 급기야 정형돈은 "엑시 전화번호를 아냐"며 엑시를 그리워했다. 이날 하승진은 '핵극혐 진상' 캐릭터를 획득했다.
이어진 네 번째 도전자의 도전종목도 굉장히 특별했다. 바로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였다. 도전자는 '49m'라는 아시아 대회 챔피언 기록까지 지니고 있었다. 이후 이들은 사이좋게 종이 비행기를 직접 접어 대결을 가졌다. 그리고 하승진은 너무 가까운 기록을 보여주며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다. 이렇게 못 나는 비행기가 어디있냐"는 타박을 받았다. 이날 정형돈은 종이 비행기 날리기에서 겨우 1승을 획득해냈다. 이후 정형돈은 하승진에게 재빨리 인사하며 얼른 보내려하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이어갔다.
하승진이 제대로 예능 신고식을 치뤘다. '하승진상'이라는 캐릭터 획득은 나름의 소득(?)일까. 하승진의 앞으로의 예능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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