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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임성재, 1타 잃어 공동 13위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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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임성재. /사진=파이낸셜뉴스 화상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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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13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1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공동 13위를 유지했다.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한 이번 대회에 신인으로는 유일한 출전자다. 따라서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다. PGA투어 신인상은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그래서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이번 대회서 '톱10' 이상의 유의미한 성적을 내야 한다. 그 가능성은 높다. 중간합계 5언더파로 10위에 자리한 아담 스콧(호주)과는 2타차, 6언더파인 공동 7위 그룹과는 3타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임성재는 "초반 티샷 실수가 몇 차례 나오면서 페어웨이를 많이 지키지 못해 다음 샷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1번홀 버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운 하루였다"면서 "남은 이틀간 욕심을 많이 부리면 안 될 것 같다. 안정적으로 플레이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반 플레이어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경기를 보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배웠다고도 했다.

페덱스컵 1위로 보너스 점수 10점을 받고 출발한 저스틴 토머스가 2타를 줄여 이날 3타를 줄인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13언더파)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 3위인 켑카는 7언더파의 보너스를 받고 대회를 시작했다. 잰더 셔플레(미국·11언더파)가 4위, 폴 케이시(잉글랜드·9언더파)가 5위에 자리해 선두권을 추격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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