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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테임즈, 켈리 상대로 시즌 18호 폭발···켈리, 4⅓이닝 6실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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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밀워키(미국)=AP/뉴시스】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회 상대 선발 메릴 켈리에게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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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벌인 'KBO리그 출신' 투타 맞대결에서 웃었다.

테임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상대 선발 켈리에게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1회 켈리에게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0으로 앞선 3회 2사 후 켈리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18호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다. 2015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2017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로 건너갔다.

켈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SK 와이번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해 애리조나에 입단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테임즈는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켈리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켈리를 흔들었다. 홈런을 빼앗은 데 이어 5-0으로 앞선 5회 1사 1루에서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켈리를 끌어 내렸다.

경기도 밀워키의 완승이었다. 밀워키는 애리조나를 6-1로 물리쳤다.

애리조나는 선발 투수 켈리가 무너지면서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켈리는 4⅓이닝 8피안타(2홈런) 5탈삼진 4볼넷 6실점에 그쳤다. 시즌 13패(9승)째도 피하지 못했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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