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기에서 우승한 휘문고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휘문고가 3년 만에 봉황대기 우승기를 되찾았다.
휘문고는 24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강릉고를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휘문고는 2016년에 이어 3년 만에 봉황대기 정상에 올랐다.
휘문고는 3-5로 뒤진 9회 초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을 추격했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신효수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신효수는 LG 트윈스 출신 신윤호의 아들이다.
강릉고는 9회 말 상대 포수 실책으로 1점을 얻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휘문고는 10회 초 1사 후 조민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기회를 잡았고, 김유빈의 2루 땅볼로 2사 3루 기회를 이어갔다. 2사 3루에서 박성준은 홍종표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번 대회 마지막 결승타였다.
휘문고 우완 박주혁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 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시상내역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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