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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20승 위업…베어스 투수로는 역대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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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경기 20승 타이기록…'허경민 결승타' 두산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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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향한 린드블럼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2019.8.25 youngs@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기둥 투수 조쉬 린드블럼(32)이 역대 최소인 25경기 만에 20승 달성 타이기록을 세웠다.

린드블럼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벌인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2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마무리 이형범이 3-2, 1점의 리드를 잘 막은 덕분에 린드블럼은 올해 20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이로써 린드블럼은 더스틴 니퍼트(전 두산)의 2016년 최소 경기 20승 달성과 타이기록을 냈다.

두산은 4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5연패를 당했다.

린드블럼은 5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8승째를 따낸 이래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13연승을 거침없이 질주해 20승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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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뿌리는 린드블럼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2019.8.25 youngs@yna.co.kr



특히 6월 1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부턴 등판한 11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무적 행진을 벌였다.

린드블럼은 5월 22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3실점 해 유일한 패배를 안았다.

린드블럼은 2017년 KIA 타이거즈의 원 투 펀치로 20승씩 거둬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 이래 2년 만에 KBO리그 20승 투수 계보를 이었다.

또 두산(전신인 OB 포함) 투수로는 박철순(1982년·24승), 다니엘 리오스(2007년·22승), 니퍼트(2016년·22승)를 이어 4번째로 2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 역대 한 시즌 20승은 모두 20번 나왔다. 선발승으로만 20승 이상은 린드블럼이 11번째다.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은 1986년(24승), 1989년(21승), 1990년(22승) 세 차례 20승을 수확했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은 1985년(25승)과 1987년(23승), '무쇠팔' 고(故) 최동원이 1984년(27승)과 1985년(20승) 각각 두 번씩 20승 이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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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향한 린드블럼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2019.8.25 youngs@yna.co.kr



외국인 투수 중에선 리오스, 앤디 밴헤켄(전 히어로즈·2014년 20승), 니퍼트, 헥터에 이어 린드블럼이 5번째로 20승 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2015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한국 땅을 밟은 린드블럼은 그해 13승, 이듬해 10승을 올리고 롯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잠시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2017년 롯데로 복귀해 5승을 거뒀고, 2018년 두산으로 이적해 2년간 35승을 따내며 두산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25일 현재 KBO리그 통산 성적은 63승 32패, 평균자책점 3.50, 탈삼진 722개다.

린드블럼은 다승은 물론 평균자책점(2.04), 승률(0.952), 탈삼진(161개)에서 모두 1위를 달려 투수 4관왕에 도전한다.

두산은 이날 한화 선발 김이환을 상대로 안타 10개를 치고도 2점밖에 못 뽑았다.

점수도 먼저 내줬다.

2회 1사 2루에서 정근우의 단타를 잡으려고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한 좌익수 김재환이 볼을 뒤로 빠뜨린 바람에 1점을 줬다.

착지 때 오른쪽 갈비뼈를 다친 김재환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

3루에 간 정근우는 후속 최재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두산은 4회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5회 박건우와 오재일의 2루타 2개를 묶어 2-2 동점을 이뤘다.

이어 7회 무사 1루에서 허경민의 좌월 1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뺐다.

보내기 번트에 실패한 허경민은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상황에서 방망이를 시원하게 돌려 좌익수 키를 훌쩍 넘겼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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