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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최명길, 강성연 뺨 때려 "너처럼 천박하지 않아"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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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명길 강성연 /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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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최명길과 강성연이 부딪쳤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에서는 서로에게 경고하는 전인숙(최명길)과 나혜미(강성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혜미는 전인숙 집을 찾아갔다. 그는 자신을 하대하는 전인숙에게 "너 이제 우리 집안 사람 아니고 그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나이 많은 중년 여자일 뿐이다. 그런데 감히 내게 반말을 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나혜미는 "처음부터 계획한 거지. 강미리(김소연) 임신, 너희 셋이 짠 거지 않냐. 아이만 임신하면 회장님이 무조건 집으로 들일 거 알고, 넌 일부러 죽는시늉까지 하고 태주(홍종현)는 후계자 자리까지 내려놓으면서 쇼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혜미는 "그래서 말인데, 당신 딸이 임신한 아이 태주 아이 맞냐. 다른 남자의 아이 임신해 놓고 태주 애라고 거짓말하는 거 아니냐"는 막말을 내뱉었다.

이에 분노한 전인숙은 나혜미의 얼굴을 때린 뒤 "어미 앞에서 자식 이야기하면서 너 할 말 안 할 말도 구분 못 하냐"고 했다.

그는 나혜미에게 "너 지금까지 내가 봐준 거다. 새파랗게 어린 게 집안 살려보겠다고 죽을 날 받아놓은 노인네한테 시집온 게 안쓰러워서 봐준 거다. 그런데 이제 그런 거 못 하겠다"고 분노했다.

이에 발끈한 나혜미는 "함부로 동정하지 마"라며 "나 팔려 온 거 아니다. 난 돈이 필요했고, 한종수는 젊고 예쁜 여자를 원했으니까 우린 서로 거래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인숙은 "합리화하려면 해라. 다만 내 딸은 너처럼 천박하지 않다. 너하고 나처럼 돈에 팔려 온 게 아니라 떳떳하게 자기 실력으로 올라온 거다. 그런 천박한 수 쓰지 않아도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는 아이"라며 강미리를 감싸고, 나혜미를 조소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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