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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세젤예' 김해숙, 폐암 말기 3개월 시한부…말도 못하고 오열+갈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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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는 박선자(김해숙)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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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각혈까지 하면서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느낀 박선자는 이른 아침부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여러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렸는데, 의사는 한사코 보호자와 같이 올 것을 권했다. 그럼에도 박선자는 자식들에게 걱정을 주는 것을 우려해 자신에게 말해줄 것을 요구했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폐암 말기였던 것. 의사는 “요즘은 암이라고 해도 치료할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환자 분의 경우에는 너무 늦었다. 이 정도면 몸에서 이상 징후가 있었을텐데 없었느냐”고 물었다. 망연자실한 박선자는 “그럼 나는 죽느냐”고 물었고, 의사는 “3개월 정도다”라고 답했다. 넋이 나간 박선자는 홀로 강가에 앉아 망연자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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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집으로 돌아온 박선자는 날카로운 상태였다. 자신을 걱정하는 식구들에게 “너희들이 언제 내 걱정 했느냐”고 쏘아붙인 것. 폐암 말기라고 자식들에게 차마 말할 수 없던 박선자는 강미혜에게 화를 낼 뿐이었다. 때문에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더 깊어졌다. 그러면서도 박선자는 자신을 찾아와 전이숙(최명길)과 잘해보려고 한다는 강미리(김소연)를 응원했다.

달력을 보면서 “김장도 못하겠네”라고 말하던 박선자는 모든 식구를 불러 모아 당장 김장을 하고자 했다. 모든 식구가 모인 가운데 김장을 시작한 박선자는 김장 노하우 등을 알려주며 자신이 죽은 이후를 대비했다. 그러나 박선자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 강미선(유선)과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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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리는 한태주(홍종현)과 함께 집으로 다시 들어오라는 한종수(동방우)에게 한태주를 부회장으로 올리고, 자신을 어패럴 대표로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강미리는 “용서 빌어야 할 사람은 회장님이다. 이 상황을 스스로 자초했다”며 자신과 한태주, 전이숙 등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종수는 강미리의 강경한 태도에 기가 막히고 황당한 듯 뒷목을 잡았다.

한태주, 강미리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기 싫어했지만 전이숙의 생각은 달랐다. 강미리 역시 한태주 때문이라도 집에 들어가야 하는 게 아니냐는 뜻을 조심스레 밝혔고, 한태주는 자신 때문에 고충을 겪은 두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 강미리는 곧 세상에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집에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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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나혜미(강성연)는 단단히 화가 났다. 한종수가 ’손주‘라는 말에 와르르 무너져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혜미는 강미리와 한태주가 집에 들어오는 것도, 전이숙을 다시 받아들이는 것도 결사 반대했다. 이후 나혜미는 전이숙을 찾아가 한태주의 아이가 맞냐고 의심했고, 전이숙은 뺨을 때리며 “지금까지 너 봐줬다. 참을 만큼 참았다. 내 딸은 너처럼 천박하지 않다”고 대립했다. 나혜미는 한종수에게 강미리와 한태주가 들어오면 아이만 취한 뒤 쫓아내라고 제안했다.

한종수는 결국 한태주에게 굴복했다. 손배 볼 짓은 하지 않는다며 한태주를 설득했고, 집 안 이야기가 퍼질 수 있으니 강미리가 당장 어패럴 대표가 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태주는 한종수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다시 집에 들어가는 게 개운하지 않았다. 전이숙은 혼자서 지내는 게 더 편하다며 두 사람의 걱정을 덜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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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혜(김하경)을 두고 김우진(기태영)과 방재범(남태부)의 대립은 이어졌다. 강미혜와 소원해진 김우진은 결혼과 강미혜를 잃는 것 중 더 두려운 게 무엇인지 고민했고, 강미혜의 신작 소설과 그에게 줄 목걸이를 들고 결심한 듯한 표정을 보였다.

김우진이 강미혜를 다시 찾아갔을 때는 가족들이 김장을 하고 있을 때였다. 김우진은 갑자기 김장에 참여하게 됐고, 강미혜는 틱틱 대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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