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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본격 연애→심이영 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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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와 김향기가 본격 연애를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하게 된 최준우(옹성우 분)와 유수빈(김향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봉고 아이들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왔다. 이날 유수빈과 최준우는 옆자리에 앉아 출발했다. 마휘영(신승호 분)은 과외를 핑계로 유수빈에게 먼저 연락을 건네며 말을 거는 등 신경전을 펼쳤다.


유수빈은 오해를 풀기 위해 옆자리에 앉은 최준우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 문자가 사실이었어도, 너에게 그냥 내 진심을 들키는 것이 부끄러웠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오한결(강기영 분)은 집으로 돌아가려는 유수빈에게 "축하한다. 준우랑 소문 다 났다"며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응원했다.

최준우는 친구들에 이끌려 찜질방으로 향하는 유수빈의 앞을 막아섰다. 이어 "같이 찜질방에 가자" 라는 유수빈의 말에 "둘이서만 시간 보내고 싶다. 그래도 괜찮냐"라며 용기 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둘만 남은 이들은 함께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최준우는 "우리 둘만 있었던 순간이 처음인 것 같다"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웃어보였다. 유수빈 역시 "나도 잘 부탁한다"고 웃으며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오한결은 이관용(박성근 분)의 부름에 학교로 돌아갔다. 박금자(정영주 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2학년 3반의 학부모들이 담임 교체를 요구했던 것. 오한결은 박금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박금자는 이를 거절했다.


유수빈과 최준우는 두 번째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이날 오후에 마휘영네 집에서 과외가 있던 유수빈은 "좀 더 일찍 봐도 된다"며 약속 시간을 당겼다. 이른 아침 집을 나가던 유수빈은 윤송희(김선영 분)에게 독서실을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집을 나섰다. 최준우는 이른 약속 시간임에도 30분 일찍 유수빈의 집 앞에 와 그를 기다렸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정후가 잠들어있는 곳이었다. 유수빈은 "준우 부반장도 되고 잘 지낸다. 예쁜 여자친구도 생겼다"며 담담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준우 걱정 하지말고 잘 지내라. 얘는 내가 잘 돌보겠다"며 그를 향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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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대화도 이어졌다. 최준우는 "언제부터 내가 좋아지게 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유수빈은 "너 전학 가는 줄 알았는데 다시 돌아왔을 때다"라고 수줍게 대답했다. 이에 최준우는 유수빈을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으며, 유수빈도 "나도 그때부터다"고 답했다.


마휘영은 박금자에게 유수빈을 과외 그룹에서 빼달라고 전했다. 기다렸던 소식에 박금자는 바로 윤송희에게 전화를 걸어 이 소식을 통보했으며, 윤송희는 마휘영의 집으로 곧장 찾아갔다. 박금자는 "수빈이가 성적이 좀 모자른 것 같다. 나 청탁 특혜 이런 것 안 좋아한다. 자존감 좀 가져라"며 선을 그었다.


오한결은 담임 교체 문제로 박금자와 대면했다. 오한결은 박금자가 성적 조작 문제를 언급하자 "저번 수학 시험 문제도 있고, 개운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금자는 "한 번 해보자는 것이냐"라고 되물었고, 오한결은 "잘못된 점이 있다면 바로잡고 싶다"고 강경하게 대답했다.


윤송희는 이 사실을 유수빈에게 전했다. "휘영이에게 잘 좀 하지 그랬냐"는 말에 유수빈은 "자꾸 안 되는거 억지로 끼워맞추려고 하니까 불쾌한 일이 자꾸 생기는 것 같다. 나한테 맡겨달라. 그래도 스스로 최대한 노력 하고 있다"고 설득했다.


한편 마휘영의 그룹 과외에는 예상치 못한 추가 인원이 등장했다. 아들이 강하게 크길 바랬던 마윤기(성기윤 분)의 부름으로 조상훈(김도완 분)이 참여하게 된 것. 마휘영은 집을 찾아온 조상훈에게 "내 앞에서 연기하지 말라. 욕심많고 교활한 네 성격대로 행동해라"고 선언했다. 조상훈은 "나 건들지 말라. 다친다"고 협박했다.


유수빈과 최준우의 사이는 계속해서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함께 등교하며 손을 잡고 걷는 등 대담해진 모습을 보였다. 황로미(한성민 분)는 등교하는 유수빈에게 마휘영의 과외 그룹에서 빠진 얘기를 건네며 조롱한 뒤 최준우와 유수빈 사이를 질투했다. 마휘영은 유수빈에게 진심을 전했다. 그는 "내가 너 빼달라고 했다. 과외 같이 하면서 볼 자신은 없었다"고 말한 뒤 돌아섰다.


이기태(이승민 분)은 가정 형편을 핑계로 마휘영에게 과외를 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했다. 마휘영은 "이제 시험 자료 공유는 없을 것이다. 스터디 카페도 탈퇴 처리 하겠다"며 단칼에 끊어냈다.


유수빈과 최준우는 함께 하교한 뒤 짧은 데이트를 했다. 유수빈은 "나랑 사귀고 나서 뭐가 달라졌냐"고 물었으며, 최준우는 "거울을 자꾸 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유수빈은 "너 거울 안 봐도 예쁘다"며 그를 칭찬했다.


그는 혼잣말로 "너랑 같이 있을 때는 세상의 모든 걱정이 없어진 것처럼 편안해진다"며 점점 더 깊어지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깨우쳤다. 유수빈은 자신을 기다리던 최준우가 계속해서 딸꾹질을 하자 그를 집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그 순간 집에 이연우가 들이닥쳤고, 두 사람은 부엌에 몸을 숨겼으나 이내 들키고 말았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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