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어게인TV]"약속보다 넘치는 사랑 드릴 것"..엑스원(X1), '원잇'과 비상을 꿈꾸다(쇼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net 방송화면 캡처


마침내 팬들 앞에 선 엑스원(X1)이 데뷔 공연을 성료했다.

27일 Mnet에서는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된 형식의 '엑스원 프리미어 쇼콘'(X1 Premier Show-Con)이 방송돼 엑스원(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 데뷔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쇼콘은 엑스원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팬덤 '원잇'의 뜨거운 함성이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데뷔 앨범 '비상 : QUANTUM LEAP'의 '움직여', 'U GOT IT', 팬송 '웃을 때 제일 예뻐', 타이틀곡 'FLASH', 엑스원 버전 '_지마' 등 무대가 꾸며졌다.

팬들과 정식으로 만나는 첫 자리, 멤버들이 설명하는 'FLY HIGH'라는 팀 구호와 '원잇'이라는 팬덤 명에는 팬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었다. 멤버들은 팀 구호를 "'엑스원과 원잇이 함께 높이 날아가자는 뜻이다. 여러분이 저희를 날게 해달라"고 소개했으며, '원잇'이라는 팬덤명에 대해서는 "엑스원을 원한다는 'WANT IT'이라는 뜻과 더불어, 엑스원에겐 팬 분들이 단 하나 뿐인 중요한 존재라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을 맡은 조우종 아나운서가 고척돔 1만 8천석 매진 소식을 전하자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어제부터 리허설을 했는데 이렇게 큰 공연장이 비어있다고 생각하니 다 채울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면서도 "그런데 저희의 시작을 사랑하는 원잇이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무대뿐 아니라 '엑스원이 생각하는 엑스원', '남친짤 제작소', '데뷔 비하인드' 등 코너를 이어가며 180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공연을 꽉 채웠다.

끝으로 이은상은 "환호성이 너무 좋았다. 오늘 즐겁게, 재밌게 공연을 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며 "이 순간을 다시는 잊지 못할 것 같다. '원잇' 여러분 사랑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우석 또한 "많은 것들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보다 넘치는 사랑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처음 해보는 콘서트인데 잊지 못할 무대가 될 것 같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한승우는 "정말 감사하다. 저를 다시 무대에 세워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답해드릴 테니 앞으로도 함께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들 데뷔의 발판이 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둘러싼 의혹이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은 만큼 데뷔 전후로 잡음과 질타가 많은 상황. 그럼에도 이날 엑스원은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데뷔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과연 엑스원이 이 같은 논란을 딛고 팬들과 함께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