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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마약 투약→집행유예' 로버트 할리 "가족 생각해서 충실히 살 것"[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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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마약혐의 선고공판에 출석했다.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치료받고 성실히 살겠다고 했다.

28일 오전 서울시 서부지방법원에서 로버트 할리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재판이 열렸다. 로버트 할리는 이날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로버트 할리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나오면서 죄송하다는 뜻과 함께 가족을 언급했다. 로버트 할리는 "제가 실수를 했고 잘못을 했으니까 치료 해야한다"며 "가족을 생각하고 가족한테 충실히 살겠다.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면서 살 것이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재판부는 마약류 위반에 관한 혐의를 엄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강한 중독성과 개인적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엄히 처벌해야한다"며 "특히 하일 피고인은 대중의 관심을 받는 방송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이 사건 범죄를 저질렀다.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시인하는 점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고 반성하는 점,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그 밖의 양형을 고려하여 하일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겠다"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4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했고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로버트 할리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버트 할리는 본인 명의의 카드로 온라인에서 필로폰을 구매, 투약했다. 또한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로버트 할리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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