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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잠실 게임노트] '허경민 또 역전 결승타' 두산, 선두 SK 4.5G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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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에 2경기 연속 역전승했다.

두산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3차전에서 4-2 역전승으로 6연승을 질주했다. 2위 두산은 1위 SK와 2연전을 모두 이겨 74승47패를 기록해 4.5경기차까지 거리를 좁혔다. SK는 3연패에 빠져 79승43패1무를 기록했다.

허경민은 2경기 연속 결승타를 장식하며 맹활약했다.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 호투로 시즌 7승(7패)째를 챙겼다. 7회부터는 윤명준(1⅓이닝)-권혁(⅔이닝)-이형범(1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시작부터 나온 실책으로 경기 초반 흐름이 꼬였다. 1회초 1사에서 고종욱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 판정이 나오면서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1사 1루 최정 타석에서 고종욱이 2루를 훔칠 때 포수 송구 실책이 나와 1사 3루가 됐고, 최정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1이 됐다. 3회초 2사 3루 위기에서는 고종욱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내줘 0-2로 벌어졌다.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에게 꽁꽁 묶여 있던 두산은 6회말 5타자 연속 안타를 터트리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오재일과 페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를 날려 1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다음 타자 최주환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1-2로 쫓아갔다. 최주환은 2루까지 노리다 2루수에게 태그 아웃됐다.

계속된 2사 3루 기회에서 박세혁이 흐름을 이어 갔다. 우익수 오른쪽 적시 3루타를 때려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허경민이 우익수 앞 적시타로 3-2로 뒤집으면서 산체스를 끌어내렸다.

두산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3루 주자 오재원의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로 한 점을 더 뽑았다. SK 투수 박민호가 주자를 견제하지 않는 사이 기습적으로 홈으로 파고들어 4-2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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