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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U-18' 두산 1차 지명 이주엽 "한국에서 열리니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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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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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에서 하는 만큼 많은 팬께서 보실 테니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020년 신인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성남고 우완 이주엽(18)이 홈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나서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한국 야구 청소년 대표팀은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기장에서 열리는 '제29회 WBSC 18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통산 6번째 대회 정상을 노린다. 한국에서는 2012년 이후 7년 만에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은 2008년 캐나다 애드먼턴 대회 이후 1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주엽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며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이복근 두산 스카우트 팀장은 "윈터리그부터 주말리그 전후반기, 청룡기까지 쭉 분석했을 때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주말리그 첫 등판에서는 8실점을 했는데 이후 1차 지명을 확정할 때까지 11경기는 매우 안정된 피칭을 했다. 제구도 계속해서 발전했고,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지명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주엽은 마운드 위에서 강한 멘탈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위기가 있어도 표현하지 않고 즐기려고 한다. 높은 타점에서 때리는 빠른 직구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강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주엽의 최고 구속은 올해 147km까지 나왔다.

청소년세계선수권대회를 잘 치르고 두산에서도 활약을 이어 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주엽은 "지명을 받은 뒤로는 청소년 대표 준비를 열심히 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두산에서는 1군 진입이 가장 큰 목표다. 1군에서 가능한 많은 경기를 뛰어서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3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예선라운드 첫 경기는 SPOTV+에서 생중계한다.

이주엽 외에도 올해 프로행을 확정한 선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1차 지명 오원석(야탑고-SK), 이민호(휘문고-LG), 소형준(유신고-kt), 최준용(경남고-롯데), 박주홍(장충고-키움)을 비롯해 2차 지명 남지민(부산정보고-한화 1R), 허윤동(유신고-삼성 1R), 강현우(유신고-kt 1R), 박민(야탑고- KIA 1R) 등이 이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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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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