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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세젤예' 김소연♥홍종현, 동방우家 재입성..김해숙, 최명길 앞에서 피 토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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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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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과 홍종현이 동방우의 집으로 재입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와 한태주(홍종현 분)가 한종수(동방우 분)의 집으로 다시 들어가면서 나혜미(강성연 분)와의 갈등을 예고했다.

이날 앞서 박선자(김해숙 분)의 첫째 딸 강미선(유선 분)은 엄마가 아프다는 사실을 모른 채 말 실수를 했다.

김치를 담근 선자에게 “엄마 혹시 외로워? 다른 취미를 찾아보라”고 망발을 했다. 그러면서 “자식들 불러서 이벤트 좀 하지 말라”며 때 아닌 김장을 진행한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속상한 박선자는 “큰 딸이라는 게 말을 그렇게 밖에 말을 못 하냐”며 “엄마가 고작 너네 끼고 놀고 싶어서 김치를 담근 줄 아느냐”고 첫째 딸의 철 없는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았음을 알렸다.

이어 강미선은 “엄마, 무슨 한여름에 김치야. 이거 다 먹지도 못 한다”며 “엄마 김치병 좀 고치면 안 되느냐”고 덧붙였다. 섭섭한 마음에 선자가 화를 내자, 미선은 안 먹는다고 소리쳤다. 퇴사한 미선은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로 마트 캐셔를 알아본 후 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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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캡처


한편 김우진(기태영 분)은 선자의 막내딸 강미혜(김하경 분)을 찾아 마음을 고백하며 목걸이를 선물했다. 그는 미혜에게 “두 번째 소설 초판이 나왔다”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우진은 그러면서 "평생 안 하던 짓 한 번 해본다. 미혜 씨가 원하는 만큼 좋아한다는 표현도 못하고 결혼 약속도 못해서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이튿날 선자가 직접 우진을 찾아가 딸과의 결혼을 하루 빨리 성사시키려고 했다. 이에 우진은 “(미혜를) 아주 많이 좋아한다”며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선자는 노력하기 보다 진심의 마음을 확인하라며 “내가 좀 급하니 데리고 가려면 빨리 데리고 가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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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한종수(동방우 분) 회장과 전인숙(최명길 분)은 평행선을 달렸다. 인숙을 쫓아낸 그는 “다신 돌아올 생각하지 말고, 평생 아이들 볼 생각도 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인숙은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겠다. 자식은 재산이 아니다. 가지려고 들지 말고 이해하려고 해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회장님은 미리가 제 딸인 거 용서할 수 없다고 하셨지만, 아이들은 회장님을 이해하려고 했다. 제말 마음 열고 아이들과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인숙은 형님인 박선자를 찾아 “미리와 태주, 그리고 태어날 아이까지 잘 부탁드린다. 저도 아이를 안아보고 싶지만 가야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편하게 살 수 있다”고 부탁했다. 하지만 인숙은 “너는 평생 나한테 부탁만 하냐. 피 한 방울 안 섞인 나한테 아이를 맡기질 않나.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이냐. 내 평생 등골을 빼먹냐”고 화를 냈다.

흥분해 기침을 하던 선자는 인숙 앞에서 피를 토하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렸다./ watch@osen.co.kr

[사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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