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거취를 옮긴 뒤 리그에서 첫 선발 출전 했다.
권창훈은 31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격해 45분간 뛰었다. 팀은 1-2로 패했다.
이날 4-4-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권창훈이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고서 선발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야닉 하베러와 교체됐다.
전반 초반 프라이부르크는 쾰른의 맹공에 고전했다. 전반 37분 쾰른의 킹슬리 쉰들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도미니크 드렉슬러의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무산됐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3분 쾰른의 수비수 라파엘 치초스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크리스티안 권터가 올린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본인 팀 골문으로 향하고 말았다.
권창훈은 전반 43분 중거리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조나단 슈미트에게 패스를 건냈지만 슛이 골문을 빗겨갔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후반을 시작하며 권창훈을 교체 아웃시켰다.
권창훈을 뺀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7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앙토니 모데스테가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수카이리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라이부르크로 거취를 옮긴 정우영은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앞선 1, 2 라운드에서는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프라이부르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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