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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호텔 델루나’ 결말, 김수현 등장부터 ‘호텔 블루문’ 언급에 후속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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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호텔 델루나’ 결말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tvN 방송캡처


‘호텔 델루나’ 마지막 회에 ‘호텔 블루문’과 함께 배우 김수현이 등장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최종회에서 ‘달의 객잔’을 떠나는 장만월(이지은)과 그를 배웅하며 훗날의 인연을 기대하는 구찬성(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기 이름에 묻은 수치심을 털어내고 학처럼 신비로운 선비로 남게 된 김선비(신정근), 마침내 아이를 죽인 윤씨 집안이 아닌, 아이를 지키지 못했던 자기 자신에 대한 한을 깨닫고 털어낸 최서희(배해선), 자신을 죽인 친구에게 사과를 받고 기다리던 동생과 함께 갈 수 있게 된 지현중(표지훈)까지. 각자의 한을 푼 호텔리어 3인방이 웃는 얼굴로 델루나를 떠났다.

방송 말미 첫째 마고신(서이숙)은 12명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달의 객잔에 아주 깜짝 놀랄만한 새 주인을 들였다. 달의 객잔 이야기는 계속돼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소개한 새 호텔의 이름은 ‘델루나’가 아니라 ‘블루문’이었다. 푸른 빛이 감도는 호텔 분위기 또한 달라져 있었다.

이후 장만월이 다니던 계단에 한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고, 호텔 블루문 새 주인인 김수현이었다.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달이 떴다. 영업을 시작하자”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방송 이후 ‘호텔 블루문’, ‘김수현’ 키워드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호텔 델루나’의 시즌2를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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