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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어게인TV] '웰컴2라이프' 정지훈, 임지연에게 사과..."내가 나라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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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웰컴2라이프'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임지연이 정지훈을 사랑하는 이유를 밝혔다.

2일 밤 8시 55분 방송된 MBC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심소연/극본 유희경)17-18회에서는 라시온(임지연 분)의 퇴근을 기다리는 이재상(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상은 집 앞에 나와서 라시온의 퇴근을 기다렸다. 이때 이재상은 라시온이 누군가와 다정하게 통화하는 것을 목격했다.

분노한 이재상은 라시온을 몰래 지켜봤다. 라시온은 통화로 "그렇게 내가 보고싶냐, 그럼 만나러 와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상은 "이것들이 미쳐가지고"라며 라시온에게 다가가 휴대폰을 빼앗았다. 전화 속 목소리는 "니 남편이 검사라 이거냐, 너랑 네 남편 조져버리겠다"라고 말하고 있어 이재상을 당황케 했다.

그러자 라시온은 "나 때문에 감옥살이 한 사람 중 하나다"고 말하자 이재상은 협박당하냐며 걱정했다.

라시온을 오해한 이재상은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 라시온은 "어째 하는 짓이 연애 때로 돌아간 거 같냐"며 "미안하면 지가 더 승질 부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재상은 "이런 날 왜 사랑했냐"며 "결혼 전에는 미성숙했고 이기적이었잖는데 이런 날 왜 사랑했냐"고 물었다.

이에 라시온은 "작은 고슴도치 같아서, 항상 날을 세우곤 있지만 상처 받을까 봐 겁 잔뜩 먹은 고슴도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시온은 "불완전함을 사랑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재상은 라시온을 끌어 안으며 "내가 나라서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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