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벌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 후 교체됐던 최지만은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0(350타수 91안타)으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 토미 팸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은 1회 말 1사 1,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오스틴 메도스의 선제 2점포가 터진 3회 말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팸의 2타점 좌월 2루타로 4-0으로 앞선 5회 말, 최지만은 또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볼티모어는 6회 초 4점을 몰아쳐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8회 말 삼진으로 돌아섰다.
결국 양 팀은 균형을 깨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10회 말, 2사 2루에서 팸이 좌전 적시타를 쳤다. 2루 주자 조이 웬들은 슬라이드로 몸을 날리며 홈을 터치,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팸이 지난해 시즌 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 이후 첫 끝내기 안타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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