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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냉부해' 자칭타칭 양평 홍보대사 강성진, 김풍+송훈 요리 최종선택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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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김풍 작가와 송훈 셰프가 1승을 거뒀다.

지난 9월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강성진의 입맛을 사로 잡은 김풍 작가와 송훈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기 경력 29년, 1남 2녀 다둥이 아빠, 강성진과 연기령력 49년차, 중년 여성의 워너비 박정수가 출연했다. 강성진은 현재 양평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강성진이 양평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더 많은 걸 배웠으면 하는 바람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양평에 흠뻑 빠져 있는 강성진을 보며 패널들은 완전 양평 홍보대사다라고 말했고 말끝마다 양평, 양평 이라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급기야 박정수는 정색을 했다.

자그마한 텃발을 가꾼다는 강성진의 말에 두 MC는 냉장고 안이 무척 기대된다며 한층 상기된 목소리로 냉장고 문을 열었다. 두 MC는 꽉찬 냉장고를 보고 "정말 많다. 뭐가 이렇게 많냐"며 놀랐다 특히 종류별로 갖춰진 고추장을 보며 김성주는 "고추장이 많다. 보리 고추장, 전주 고추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성진은 "워낙 매운 것을 좋아하고 고추장을 좋아해서 많다."며 고추장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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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격적인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강성진 평소 토마토 덕후라 토마토를 워낙 좋아한다면서 토마토를 이용한 국물 요리를 먹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첫 번째 요리는 '토마토 습격사건'을 주제로 김풍 작가와 샘킴 셰프가 대결을 펼쳤다.

김풍 작가는 '기절토풍' 중식 스타일의 토마토탕을 준비했고,샘킴 셰프는 '봉주르 부야베스', 프랑스 스튜를 토마토를 넣어 한국식으로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김풍작가는 "냉장고에 동두부가 있었다. 탕에 넣을 거다. 시간이 되면 면을 한번 뽑아보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풍작가는 토마토를 잘라 전복, 파, 양파 옥수수를 압력솥에 넣었다 이후 반죽을 시작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박정수는 김풍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풍 작가는 동두부의 수분을 짠 뒤 적당한 크기로 썰어 튀겨냈고. 이어 오징어를 썰어 탕에 넣었다.

중간 점검에 나선 김성주는 김풍 작가의 육수를 맛본 뒤 "너무 짜다"며 인상을 구겼고 당황한 김풍 작가는 물을 더 부었다. 이때 이연복 셰프가 일어나 "그러면 물만 많아지고 맛이 변한다. 일단 지금 육수를 적당히 버려라"며 조언해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샘킴 셰프는 파를 튀겼고 냄비에 토마토, 감자, 건새우를 넣어 빨간 육수와 흰생선을 이용해 하얀 육수를 만들었다. 토마토는 구워서 맛을 극대화시켰다.

15분이 지난 뒤 두 사람의 요리가 완성됐다. 두 사람의 완성된 요리를 맛보기도 전에 강성진은 "너무 훌륭하다"며 극찬했다.

이어 김풍의 '기절토풍'을 맛봤다. 김성주는 "아까는 짰는데 괜찮냐" 물었고 강성진은 "개인차인 거 같다. 내 입맛엔 안 짜다. 맛있다. 새로운 두부 요리법을 배웠다며 좋아했다. 오묘한 컬러보레이션이다. 라고 말한 뒤 계속해서 국물을 떠 먹었다.

박정수 역시 두 사람이 만든 음식을 맛봤고 박정수는 샘킴 셰프의 육수가 내용물은 김풍 작가 음식이 좋다고 말했다. 이후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다. 강성진은 김풍을 선택했다. 강성진은 김풍 작가의 음식이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라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풍작가는 2년 만에 샘킴에게 이기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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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두 번째 대결은 양평사랑꾼, 강성진이 가져온 양평 쌀로 '양평 쌀 축제'로 오세득 셰프와 송훈 셰프가 대결했다. 송훈 셰프는 잠발라야. 미국 남부의 쌀요리를 고급화한 '쌀 스틸러'를, 오세득 셰프는 태국식 부서진 쌀과 각종 해산물로 끓인 쌀 요리를 각각 준비했다.

송훈 셰프는 소시지와 등심을 볶았고 다른 셰프들은 잠발라야에는 소시지가 꼭 들어가야한다고 말했고 송훈셰프는 미리 준비한 마늘 소시지와 각종 야채를 썰어 음식을 만들었다. 오셰득 셰프는 쌀을 곱게 갈았다. "쌀을 가는 이유를 묻자 "식감이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오세득 셰프는 보리굴비, 문어를 쪘다.

중간 점검에 나선 안정환은 잠발리야 맛을 본 뒤 "강성진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겠다"고 말했고 오셰득 셰프의 카오똠 육수 맛을 본 안정환은 "어. 이거 맛있다. 칼칼한 오징어국 맛이 난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요리가 완성됐다. 김성주는 "기분 좋을 때 휘파람 분다고 하던데."라며 이후 음식을 맛본 뒤 기쁨을 표현해 봐달라고 부탁했다. 먼저 완성된 오셰득 셰프의 '쌀와디캅'을 맛본 강성진은 "정말 맛있다. 라면에 밥을 말아먹는 걸 좋아하는데 그것보다 1000배는 맛있다"라고 평했다.

이어 송훈 셰프의 '쌀 스틸러' 잠발라야를 맛봤다. 강성진은 먹자마자 "우와~"라며 감탄했고. "진짜 맛있다. 어린시절 엄마가 싸준 도시락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강성진은 "아들이 깍둑기볶음밥을 좋아하는데 잠발라야 먹고 아들 생각이 많이 났다"며 송훈 셰프의 '쌀 스틸러'를 선택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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