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8·딥앤하이 스포츠/사내남 격투기)이 돌아온다. 남의철은 오는 12월 ROAD FC 연말 대회에 출전, 오랜만에 케이지에 선다.
남의철은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7에 출전한다. 정두제와의 2017년 경기 후 약 2년 2개월 만에 복귀다.
남의철은 2006년부터 MMA 프로 선수로 활동해온 베테랑 파이터다. 스피릿MC, 레전드FC 등 다양한 단체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3년에는 ROAD 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로 ‘코리안 불도저’로 불리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파이터다. 통산 전적 19승 8패 1무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7년 10월 열린 ROAD FC 043 정두제와 대결이다. 당시 남의철은 1라운드 2분 49초 만에 정두제를 펀치에 의한 TKO로 제압하며 건재하다는 걸 증명했다.
남의철의 복귀전은 12월 14일 굽네몰 ROAD FC 057이다. ROAD FC 연말 대회로 여성부리그인 ROAD FC XX (더블엑스)도 함께 개최된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격투기인들의 축제, 시상식이 열려 2019년을 마무리한다.
ROAD FC 연말 대회에 나서는 남의철은 “나는 종합격투기 선수고, 무도인이고, 파이터입니다. 격투기를 2004년부터 해왔고, 앞으로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ROAD FC에서 시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더 완성되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경기 출전 소감을 전했다. 현재 남의철의 상대는 미정인 상태로, 상대가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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