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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어게인TV]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에 “미안해” 사과 후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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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열여덟의 순간'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옹성우와 김향기가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유수빈(김향기 분)에게 애틋한 속내를 털어놓는 최준우(옹성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명준(최재웅 분)을 만난 최준우는 엄마의 이야기를 전했다. “엄마는 오래 전 첫사랑을 가장 아름다운 사랑으로 기억하고, 열여덟 그 때를 지금도 그리워하세요. 늘 너희 아빤 멋진 분이셨다, 그렇게 말씀하셨어요”라며 자신도 그런 줄 알았다고 전하기도. 하지만 다른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지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최준우는 “이젠 다시 찾아오지 않겠다”며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그리웠던 마음만 잘 간직하면 된다’고 속으로 되뇌이기도.

마휘영(신승호 분)은 박금자(정영주 분)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마윤기(성기윤 분)의 팔을 붙잡았다. 이후 “나보다 작은 사람 짓밟고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는 쓰레기가 됐다”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늘어놓기도. 유수빈의 엄마 윤송희(김선영 분)는 유수빈에게 “엄마 아빠는 아무 문제 없으니까 너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라고 끝까지 현실을 숨겼다.

우연히 최준우와 최명준의 대화를 듣게 된 유수빈은 편지로 그를 위로했다. “네 마음이 어땠을지 너무 잘 알아서 속상해. 같이 있어줄 수 없고, 지금 해줄 수 있는 건 편지 한 장뿐이지만, 내가 언제나 널 응원하니까 우리 견뎌보자, 보고 싶고 좋아해. 많이”라고 쓰인 그녀의 편지를 읽던 최준우는 더 견뎌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미술 쪽으로 진로를 정했다고 알렸고, 뜻밖의 소식에 유수빈은 “너 진짜 많이 달라졌어, 기특해. 너 진짜 좋은 사람이야”라고 기뻐했다.

한편 아웃팅을 당한 정오제(문빈 분)에 대한 소문은 크게 퍼져나갔다. 최준우와 권다흰(김보윤 분) 등 친구들은 그를 따뜻하게 대했고, 마휘영은 “(감정은) 네 자유인데 나까지 엮지마라”고 다소 차갑게 말했다. 이후 마휘영의 성적 조작 문제에 대해 교육청에서는 감사를 나왔다. 성적 조작이 확실히 드러날 경우, 성적은 0점 처리되고 이에 연루된 교사와 부모님은 처벌을 받을 것이라 전해졌다.

마휘영의 성적 조작 의혹 제보자는 조상훈(김도완 분)의 아버지였다. 이를 안 조상훈 역시 마음 편치 않아했고, 최준우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이기태(이승민 분)가 등장해 “마휘영이 이상하다”고 불안해했다. 이들은 마휘영을 찾아 나섰고, 그를 만난 최준우는 “왜 이렇게 괴로워해? 네가 잘못한 일 인정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야? 네가 잘못됐다는 걸 아니까 지금 괴로워하고 있는 거잖아. 비겁하게 행동하지 말고 책임 져”라고 충고했다. 다음 날 마휘영은 반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수빈은 최준우의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예쁘게 꾸민 유수빈의 모습을 보면서도 최준우는 윤송희와 했던 말을 떠올렸고, “너 여기 있음 안 돼. 내려가자”라고 불안해했다. 이에 유수빈은 서운함을 표했지만, 최준우는 “너 내가 얼마나 참고 견디고 이 상황 버티고 있는지 알고 있잖아. 근데 네가 여기 오면 내가 나빠지잖아. 나도 너무 힘든데 잘 참고 있어”라고 달랬다. 유수빈은 그를 끌어안았고, 최준우는 “미안해”라고 사과한 후 입맞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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