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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팀 데뷔-골대 강타' 이강인, 스페인서도 관심..."벤치에 두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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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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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파울루 벤투호에서 A매치에 데뷔하면서 소속팀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에게 존재감을 어필했다.

이강인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터키 이스탄불에서 끝난 조지아와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선발출장해 71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교체투입된 황의조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3월 처음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만 18세 198일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하면서 역대 최연소 출전 7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2선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방의 공격진을 지원했다. 센스있는 패스와 과감한 슈팅으로 데뷔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6분엔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를 맞추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의 국가대표 데뷔에 스페인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라스프로빈시아’는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의 활약상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의 미래는 걱정할 필요 없다”면서 “이강인은 이미 국제적으로 빛나는 활약을 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랄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에 머물게 할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시간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제는 공식적으로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이강인은 토트넘의 스타인 손흥민과 경기에 나섰다”면서 “벤투 감독의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벤투호는 오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1차전을 치른다. A매치 데뷔전에서 벤투 감독과 팬들의 눈도장을 받은 이강인의 연속 출전이 기대된다. 이어 소속팀인 발렌시아에서도 밝을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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