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대구에서 열린 로드FC(ROAD FC) 메인이벤트의 승자는 이정영(23·쎈짐)이었다.
이정영은 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박해진(27·킹덤)과의 굽네몰 ROAD FC 055 메인 이벤트 경기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 1라운드 10초만에 TKO 승을 따내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많은 기대 속에 열린 이정영과 박해진의 페더급 타이틀 매치는 눈 깜짝할 사이 끝났다. 이정영의 펀치력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이정영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박해진과 타격전을 펼쳤고, 이 과정서 오른손 카운터를 안면에 적중시켰다.
"ROAD FC 055/YOUNG GUNS 44" 대회가 9월 8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제6경기 -65.5kg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 이정영이 박해진을 상대로 1라운드 10초 펀치에 의한 TKO 승을 거두면서 페더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정영이 TKO승으로 1차 방어에 성공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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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을 받은 박해진은 쓰러졌고, 심판진은 곧바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경기 시작 후 10초 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이정영이 1차 방어에 성공한 가운데,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크리스 바넷이 심건오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을 따냈다. 바넷은 승을 따낸 직후 케이지에서 비보이 댄스를 펼치며 화끈한 팬서비를 제공했다.
정윤재는 이형석을 눌렀고, 유일한 여성 파이터들의 대결에서는 홍윤하가 여고생 파이터 김교린을 상대로 승을 따냈다. 정원희는 에밀 아바소프를 꺾었다.
복싱과 킥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 4경기에서는 난딘에르덴이 홍영기를 꺾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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