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종합]`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이그트 정체 공개... "그렇게 소원이라면 모두 죽여줄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타곤(장동건 분)이 흑화했다.

8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이그트라는 정체가 공개된 타곤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을 포기하는 모습이 나왔다

해미홀(조성하 분)은 타곤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자신을 찾아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하는 해미홀에게 타곤은 "내가 속아주길 바라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해미홀은 "나를 대체할 사람은 아스달에 없다"며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 나는 충성을 바친다"고 말했다.

이어 해미홀은 아사론(이도경 분)의 세력을 확실히 꺽어야 한다고 타곤에게 말했다. 하지만 타곤은 해미홀의 말에 미소만 지었다. 이에 해미홀은 왜 웃느냐고 물었고, 타곤은 "나를 걱정해주는 것이 신기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타곤은 이미 흰산에 무백(박해준 분)을 보내 아사론을 감시하고 있었다.

타곤은 대칸을 모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너희가 나를 믿고 견디어 준 덕분에 지금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칸은 "흰 것의 끝"을 외치며 타곤의 말에 반응했다. 타곤은 "이제는 고함사니만 남았다"며 "무사히 고함사니를 치를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타곤은 "내가 비밀이 있다"고 넌지시 말했다. 대칸의 전사들이 궁금해하자 타곤은 "내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싫어한다"고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무광(황희 분)은 타곤의 말을 눈치채고 자리에서 일어나 "저도 그렇다"며 웃었다. 이에 타곤은 "맞다, 나도 아들이 있다"며 사야(송중기 분)의 존재를 알렸고, 어머니는 태알하(김옥빈 분)이라고 말했다.

사야는 흰산의 사람들 앞에서 "앞으로 탄야(김지원 분)니르하 대신 내가 모든 일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야는 탄야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왔다. 아사족들과 탄야는 사야의 행동에 의아해했지만, 사야는 "원래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손을 잡고 걸었다.

아사사칸(손숙 분)은 고함사니의 날짜를 아사론에게 알렸다. 아사사칸은 고함사니를 걱정하는 아사론에게 "타곤은 문제가 아니다"며 "더 큰 재앙이 닥칠것이고 그것을 막을 자가 타곤"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아사론은 "난 이제 신을 만나지 못한다"며 고함사니 전까지 혼란을 일으키지 말라는 아사사칸의 당부를 거절했다.

잎생(김성철 분)은 또다시 은섬을 배신했다. 두 사람은 쫓기던 중 곰을 만났다. 잎생은 도망치다 넘어졌고, 은섬은 그를 구하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잎생은 은섬의 팔에 상처를 내고 도망갔다. 은섬은 홀로 곰에 쫓기다 위험에 처했다. 하지만 그 때 뇌안탈인 이쓰루브(송종호 분)와 (로띱 분)을 만났다.

그냥 지나치려는 뇌안탈에게 은섬은 자신이 뇌안탈임을 밝혔다. 이를 듣고 로띱은 은섬에게 다가가 냄새를 맡았다. 하지만 이내 그는 "아무 의미 없다"고 말한 뒤 가던 길을 갔다. 이쓰루브는 "왜그러느냐"고 물었고, 로띱은 은섬이 아사혼의 아들임을 알려줬다. 이쓰루브는 "왜 말 안했냐"고 따졌지만 로띱은 "새로운 인연과 엮일 필요가 없다"며 무심히 가던 길을 갔다.

잎생은 은섬이 죽은 줄 알고 시신을 수습하러 가던 중 연발에게 붙잡혔다. 잎생은 은섬이 있는 곳을 알려주면 풀어주겠다는 연발의 말에 은섬이 있는 곳으로 그들을 데려갔다. 연발은 잎생을 붙잡아뒀고, 은섬은 그들이 쉬는 틈을 타 급습했다. 은섬과 잎생은 연발의 추격을 뿌리치다 낭떠리지에 굴러 떨어졌다.

겨우 목숨을 건진 은섬과 잎생은 서로를 향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따졌다. 은섬은 "왜 내 다리를 찔렀냐"며 "너에게 거짓이 아닌 것은 있냐"고 물었다. 잎생은 "나 살려고 그랬다"며 "너는 도대체 왜 나를 구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은섬은 "너를 부하로 삼으려고 했다"고 답했다. 그는 "흑벽 위에서는 부하가 곧 힘이라고 말했다"며 "부하를 삼는 법을 몰라서 그냥 잘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이 방법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제 갈 길을 가려는 은섬에게 잎생은 "누구랑 싸우려고 그러냐"고 물었고, 은섬은 "아스달 그 자체다"고 답했다. 이에 잎생은 "생각보다 더 돌았네"라고 말했지만 은섬과 함께 악어족의 땅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산웅(김의성 분)의 무덤에 홀로 찾은 타곤에게 아사론이 찾아왔다. 타곤은 "이번 고함사니는 티끌만큼 아무일도 없이 지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사론은 "산웅 때문에 그러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아사론은 "어떤 경우에도 아버지를 죽인자가 연맹장이되고 아라문 헤슬라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뒤이어 연맹사람들이 나타났고, 모두가 타곤이 산웅을 죽인 사실을 알게 됐다. 타곤은 자신을 둘러싼 흰산의 병사들을 둘러본 뒤 아사론에게 "왜 이렇게 까지"라며 소리쳤다.

그 때, 아사론이 데려온 검은 혀가 타곤의 어깨를 찔렀다. 타곤의 어깨에서는 보라색 피가 흘렀고, 그는 "내가 틀렸다"고 말한 뒤, "그렇게 소원이라면 모두 죽여줄게"라고 외친 뒤 아사론에게 달려들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