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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유영, 실전서 트리플 악셀 착지 성공…롬바르디아 트로피 쇼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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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 선수권대회에서 유영이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9.01.13.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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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15·과천중)이 국제대회에서 세 바퀴 반을 도는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해 착지에 성공했다.

수행점수(GOE)가 깎이기는 했지만 일단 착지에 성공하면서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유영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연기 요소로 트리플 악셀을 배치해 시도했다.

유영은 트리플 악셀을 뛴 후 무난하게 착지했다. 착지가 다소 흔들렸다는 판정 탓에 GOE 1.12점이 깎였으나 실전에서 시도할만하다는 자신감을 얻기에 충분할 정도의 완성도를 보였다.

지난해 7월 2018~2019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실전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한 유영은 이후 완성도를 조금씩 끌어올렸고, 국제대회에서 처음 트리플 악셀을 시도해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해 GOE를 1.42점이나 챙긴 유영은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3로 처리했다.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플립도 실수없이 뛴 유영은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4를 받아냈다.

유영은 레이백 스핀(레벨3)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기술점수(TES) 40.67점, 예술점수(PCS) 29.80점 등 총 70.47점을 얻어 73.66점을 받은 유영은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16·수리고)은 65.65점을 받아 5위에 자리했다. TES 37.17점, PCS 28.48점을 받았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4일 벌어진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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