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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한국 남자 테니스, 데이비스컵 중국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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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데이비스컵 본선까지 1승 남았다

뉴시스

【뉴욕=AP/뉴시스】권순우(90위)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9 US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우고 델리엔(84위·볼리비아)과 경기하고 있다.권순우는 자신의 US 오픈 데뷔전에서 4세트 도중 허벅지 통증 부상으로 기권해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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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돌파에 1승 만을 남겼다.

정희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중국 구이양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4단 1복식) 중국전에서 첫날 단식 2경기를 모두 이겼다.

1단식에는 에이스 권순우(81위·CJ후원)가 나서 중국의 장즈전(227위)을 2-1(7-6<7-4> 6-7<4-7> 7-5)로 이겼다.

이어 열린 2단식에서는 남지성(301위·세종시청)이 리제(201위)를 2-0(7-6<7-1> 7-6<7-0>)으로 꺾었다.

먼저 2승을 올린 한국은 남은 단식 두 경기와 복식 한 경기 등 총 세 경기에서 1승만 더 올리면 2008년 이후 12년 만에 대회 월드그룹으로 향한다.

당시엔 본선으로 직행했지만 신설된 규정에 따라 2020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은 본선이 아닌 예선부터 시작한다.

한국은 15일 복식에서 남지성-송민규(KDB산업은행) 조를 내세운다. 중국의 궁마오신-장쩌 조와 대결한다.

3, 4단식은 첫날 1, 2단식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서로 상대를 맞바꿔 대결을 펼친다.

mi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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